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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평양 공연 불참 논란에 윤상이 답했다

오늘 1일 공연한다.

  • 박수진
  • 입력 2018.04.01 11:33
  • 수정 2018.04.01 11:39
ⓒ뉴스1

레드벨벳 조이가 평양 공연에 불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음악감독 윤상이 조이의 불참을 예상했다고 밝혀 논란 진화에 나섰다.

31일 오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대기실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이하 평양 공연)대국민 인사 행사에서 윤상은 레드벨벳 조이 불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짧은 시간에 준비하다 보니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레드벨벳 같은 경우 처음 연출부의 섭외 때부터 많은 어려움들이 예상됐는데 우려했던 대로 완전체로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중요한 건 참여하는 모든 멤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30일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 조이가 오는 4월 1일, 3일에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 출연하고 있는 조이가 평양 공연에 참석할 경우 드라마 정상 방송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이번 평양 공연에는 조이를 제외한 레드벨벳 4인만이 가게 됐다.

하지만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레드벨벳 조이의 평양 공연 불참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의미 있는 국가 행사에 그룹 완전체가 참여하지 않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은 데다, 이를 공연단이 북한으로 가기 하루 전날 급히 알렸다는 사실에 대해 쓴소리가 이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가 레드벨벳 조이의 불참 여부를 사전에 문체부와 통일부에 알리지 않았다는 한 매체의 보도는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공연단 음악감독인 윤상이 직접 나섰다. 윤상은 북한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섭외 당시부터 조이의 불참 가능성을 점쳤고, 참석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공연단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레드벨벳 조이 불참 논란이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윤상이 직접 해명에 나서며 논란의 불씨가 완전히 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번 평양 공연에서 곡 ‘빨간 맛‘과 ‘배드 보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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