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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톈궁1호가 땅에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 김성환
  • 입력 2018.03.30 22:14
  • 수정 2018.03.30 22:18
ⓒKim Kyung Hoon / Reuters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한국 시간으로 이르면 3월31일 정오, 늦어도 4월1일 정오에 태평양 일대에 추락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톈궁 1호 파편이 지표면에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와 뉴스1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의 루캉 대변인은 3월30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톈궁 1호가 대기권에 진입한 뒤 그 파편이 지상에 떨어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이해한 바에 따르면, 큰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질 확률은 매우 낮다”고 답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톈궁 1호의 대기권 진입이 가까워지면 유엔우주업무사무국(UNOOSA) 협조해 필요한 조처에 나설 것이다”라며 “중국 정부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이 문제를 처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루 대변인은 톈궁 1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톈궁 1호와 관련한) 구체적인 질문들은 전문적인 내용이라 내가 확실히 확신하지 못한다”라며 관련 홈페이지를 찾아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루 대변인이 언급한 “톈궁 1호 파편이 지표면에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한 발언은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례브리핑 전문에서는 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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