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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경영정상화 추진방안' 합의

자율협약 종료를 3시간여 앞두고 더블스타로부터 자본 유치를 받기로 했다.

ⓒ뉴스1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두고 벼랑끝 대치를 벌인 노조와 채권단이 자율협약 종료를 3시간여 앞두고 경영정상화 추진방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30일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 유치와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하고 조합 내부 절차에 따라 결정하고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장현 광주시장과 4시간에 걸친 논의 결과 경영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며 “5000여명의 일자리를 지키고 지역경제 파탄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30일 자정까지 더블스타 해외 자본 유치에 대한 노사 합의와 자구계획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돌입한다고 최후통첩했다. 

노조는 해외 매각 철회를 촉구하며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3차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섰으나 이날 오후 조합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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