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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에 대한 "천인공노할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왜 취소되었는지는 모른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두 번의 선거에서 선거본부장을 맡았던 홍준표의 측근 류철환씨는 29일 각 언론사에 ”보수분열 획책하는 홍준표를 탄핵한다”,“30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뉴스1

보도자료에는 “홍 대표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이 아닌 사(私)천으로 창원시장과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정략공천을 해 지역의 당원과 지역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이런식의 공천은 보수분열을 획책해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당에게 갖다 바치는 꼴이 될 것이 자명해 홍준표를 대표직에서 탄핵시키기 위해 결심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류철환 씨는 2012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당시 3억원의 금품을 살포했다는 혐의로 2014년에 검찰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당시 징역 2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벌금 400만원만 선고했다. 류씨의 기자회견은 당시의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시 금품을 살포했던 정황이 저장된 USB등을 증거로 제시할 것이며 향후 검찰 조사가 이뤄지면 모든 것을 제출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은 30일 오전 취소되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창원시는 ”오늘 9시 조금 전 류철환씨로부터 기자회견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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