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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조현아가 칼호텔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뉴스1

‘땅콩 회항’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의 자회사 칼호텔 네트워크 등기임원(사장)으로 선임됐다. 3년 4개월 만이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29일, 칼호텔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조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조 전 부사장은 등기이사가 되는 동시에 사장으로 복귀한다.

한겨레에 따르면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한진그룹 관련 국내외 호텔을 경영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칼의 자회사로, 그룹의 호텔사업을 총괄한다.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한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을 폭행하고, 항공기 항로를 변경해 정상운항을 방해한 혐의로 2015년 1월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대법원은 조 전 부사장에 업무방해죄 등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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