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국회의원의 2017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제일 재산이 많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4435억2625만원이다. 이는 주식 가격의 상승 때문이다. 김병관 의원은 게임회사 ‘웹젠’의 의장 출신으로 전체 재산의 84.6%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웹젠의 주가는 2017년 1월 약 1만5000원 정도였으나 같은 해 말 3만9천원 까지 올랐다.
재산이 제일 적은 의원도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진선미 의원이었다. 진 의원은 채무만 17억9000만원으로 총 재산은 -12억9000만원이었다.
국회의원 재산은 작년보다 평균 1억8억여만원 늘어난 22억8000만원이었으며 전체 의원의 86%가 재산을 늘렸다. 한편 의원 재산 상위 10명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7명, 더불어민주당은 2명, 바른미래당은 1명이 포함되었다.
정당별 의원 평균재산은 더불어민주당이 55억2783만원, 자유한국당 43억7173만원, 바른미래당 25억8527만원, 민주평화당 18억3080만원, 정의당 5억271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