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훈이 곽도원의 '1억 내기' 발언을 '10억 베팅'으로 맞받아쳤다

ⓒOSEN

박훈 변호사가 배우 곽도원의 “1억 내기하겠느냐”는 말에 “10억 베팅하겠다”고 맞받아쳤다.

28일 곽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윤택 고소인단 4인’의 금품요구에 대한 입장문을 게시했다. 앞서 곽도원의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4명이 금품을 요구했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곽도원의 입장문도 이와 같은 내용이었으나, 곽도원은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다. 그들이 이윤택에게 당한 일까지 거짓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임 대표가 ‘피해자를 꽃뱀이라고 지칭했다’는 논란에 대해 ”절대 아니다. 전체를 읽어보면 알 것”이라며 ”혹시나 저에게 또 다른 허위 미투가 생길까 염려해 먼저 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도원은 글 말미 박 변호사를 언급하며 ”임 대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1억원 내기를 하자”라고 썼다. 곽도원은 ”제가 이기면 변호사님께 받은 돈으로 이윤택 피해자들과 (이윤택 피해자) 변호인단 101명 모시고 소고기로 회식하겠다”라며 ”만약 제가 이기면 끝까지 받아내겠다. 마른 오징어에서 엑기스 나오는 거 아시죠?”라고 썼다.

앞서 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이윤택 고소인단 4인‘이 임 대표로부터 억울하게 ‘꽃뱀’ 취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서 박 변호사는 ”적절한 답변이 없으면 싸움에 뛰어들 것이고,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보여주겠다”며 곽도원을 비판했다. 곽도원은 이에 자신의 말이 옳다고 주장한 것이다.

ⓒ박훈/facebook

곽도원의 입장문이 올라온 뒤인 29일 새벽, 박 변호사는 다시 한 번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박 변호사는 ”이윤택 피해자 네 분, 그 날 당신들은 곽도원한테 할 말 했다. 숨지 마라”라며 ”느닷없는 임사라의 등장에 열받아 다음날 누군가 곽도원한테 쏘아붙였고 그게 녹취록의 진실”이라고 썼다.

또 ”난 당신들의 진심을 믿는다. 곽도원이 내기했다”라며 ”곽도원아, 1억 걸고 더하기 10억 하자. 나 역시 다 마른 오징어조차 빨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곽도원이 결국 임사라를 보호하기 위해 나한테 1억 도발하고 난 10억 베팅했다”라며 ”조용히 있었으면 봐 줄 만 했지만 2004년부터 이야기를 꺼내게 한다. 아가야, 베팅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란다”고도 썼다.

한편 박 변호사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로, 최근에는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의 법률 대리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보이스 #곽도원 #임사라 #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