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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와 사이가 멀어진 아버지가 의붓딸과 아이를 낳고 ‘신의 계획’이라 말한다

처음 만났을 때 의붓딸 나이는 4살이었다.

ⓒCyrus McCrimmon via Getty Images

테크놀로지계의 거물 엘론 머스크는 아버지와 사이가 멀어졌다. 아버지에게 분노를 품을 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그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72)는 최근 의붓딸과 아이를 낳았다고 밝히며 이 아기를 ‘신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롤 머스크는 지난 주말 런던 선데이 타임스에 전처 하이데의 딸인 아냐 베주이덴하우트(30)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다. 엘론의 의붓 여동생인 아냐는 에롤이 하이데와 결혼했을 때 4세였다. 에롤과 하이데는 18년 후 이혼했다.

에롤은 아냐가 어린 시절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아냐를 자기 의붓딸로 보지 않는다고 선데이 타임스에 말했다. 또한 아냐가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다시 연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는 외로운 사람들이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신의 계획, 혹은 자연의 계획이라 부를 수 있디.”

아냐가 낳은 아들 엘리엇 러시 머스크는 현재 10개월이 되었다. 에롤은 엘리엇 러시 머스크가 “매우 아름다운 아이”이며, 아냐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성이자 대단한 어머니”라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엘론 머스크가 이 사실을 알고 ‘광분’했다고 보도했다. 놀랄 일은 아니다. 엘론 머스크는 2017년 11월 롤링 스톤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형편없는 인간’이라고 말했다.

에롤의 다른 아이인 알렉산드라 ‘앨리’ 머스크 역시 이 소식에 언짢아한 것 같다(아래 사진은 사이가 좋을 때 찍은 것이다). 에롤은 데일리 메일에 아냐의 아이가 자기 아들이라고 가족들에게 밝혔을 때 “[앨리는] 이해하고 내 편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앨리는 에롤에게 “미쳤다, 정신병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에롤은 자기 가족들이 “내가 늙어가고 있고, 즐거움이 가득한 삶과 작은 아기를 가질 게 아니라 노인 요양소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은 허프포스트US 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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