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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팬이라면 앞으로도 기억하게 될 20가지 장면

"내가 봤어. 내가 봤어."

  • 강병진
  • 입력 2018.03.31 13:59
  • 수정 2018.03.31 15:29

‘무한도전’의 팬이라면, 모두 각자가 좋아했던 에피소드가 있을 것이다. 함께 했던 긴 시간만큼 ‘최애 캐릭터‘가 바뀌거나 사라지는 비운도 함께 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기억될 장면들만 모아봤다. ‘무한도전’ 시즌2가 정말 제작된다면 이 리스트는 업데이트될 것이고, 제작되지 않는다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1. ‘초일류 연예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 | ‘무모한도전’ 1회(2005년 4월 23일)

ⓒMBC

‘무한도전’의 원류인 ‘무모한 도전’은 2005년 4월 23일 첫 방영됐다. 당시 프로그램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초일류 연예인이 되기 위한 무한 프로젝트’. 1회 출연자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표영호였고, 이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소와의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목욕탕 물을 배수구보다 빠르게 퍼내기, 전철과의 100m달리기 대결 등을 했다. 그리고 13년 후, 1회에 출연했던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은 초일류 연예인이 되어 있다.


2. ‘무한뉴스’의 시작 | 3회(2006년 5월 20일)

ⓒMBC

‘무모한 도전’에서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에는 ‘무한도전’이란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독립됐다. 독립과 함께 섭외한 게스트는 골프선수 미셸 위였다. 그리고 3회에는 이후 ‘무한도전’의 인기 코너 중 하나인 ‘무한뉴스’를 처음 선보인다. 별 내용이 있는 건 아니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는 코너였다. 첫번째 ‘무한뉴스’에서 유재석은 “본 뉴스는 무한도전에서 한 주간에 일어난 아주 자질구레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본 뉴스는 과장될 수 있으며 사실보다는 웃음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라는 단서도 달았다. 첫번째 뉴스는 무한도전의 삼겹살 회식에 정형돈이 ‘상상더하기’ 녹화로 불참했으며 “멤버 정모씨가 다 익지도 않은 삼겹살을 2겹으로 포개 먹어 주변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는 소식이었다.


3. ‘일찍 와주길 바래’의 시작 | 10회(2006년 7월 8일)

ⓒMBC

‘일찍 와주길 바래’ 또한 ‘무한도전’의 인기코너 중 하나였다. 10회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이날은 유재석과 정형돈이 이미 일찍 온 상태였다. 리얼 버라이어티란 말을 만든 ‘무한도전’이 진짜 리얼함을 보여준 순간이기도 했다. 이후 예고없이 시작된 ‘일찍 와주길 바래’에서 박명수와 정준하는 주로 늦는 멤버였다.


4. 하하와 형돈의 어색한 관계 | 16회(2006년 8월 26일)

ⓒMBC

“팀이 같이 있을때 우린 너무 친한데....멤버들이 떠난 후 우리 둘이 남겨졌을 때 솔직히 어색했어요. 언제 한 번 밥 같이 먹어요. 친해지고 싶어요.” 2006년 8월, 뉴질랜드로 간 무한도전 멤버들은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를 돌렸다. 하하와 정형돈의 어색한 관계가 처음 드러난 순간이었다. (당시는 이미 두 사람이 함께 방송을 한 지 10개월이 넘었을 때였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어색한 관계를 놀리는 것에 그치치 않고, 20회에서는 두 사람만 한 공간에 남겨두는 몰래카메라를 시도했으며 21회에서는 ‘빨리 친해지길 바래’ 특집으로 하하와 정형돈의 데이트를 주선했다. 멤버들이나 시청자들이나 서로 어색하던 사람들이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던 시기.


5. 유재석과 마봉춘의 열애 | 30회(2006년 12월 2일)

ⓒMBC

마봉춘은 ‘퀴즈의 달인’ 시절, 목소리로만 출연했던 나경은 전 아나운서의 별명이었다. 멤버들이 짖궂은 질문을 하면 ‘사내방송입니다’라는 한 마디로 잘라냈던 그녀가 이후 유재석의 그녀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게시판이 끓어오르던 그때,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무한뉴스’ 코너를 통해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불타는 청춘’에서 열애를 고백하고, 전현무와 한혜진이 ‘나혼자산다’에서 연애사실을 인정한 사례의 시초도 알고보면 ‘무한도전’이었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 남자들은 그렇게 조금씩 평균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6. 하나마나송의 탄생 | 40회 (2007년 2월 10일)

ⓒMBC

막나가도 웃음이 되던 시절의 ‘무한도전’을 보여준 장면. ‘알래스카’ 특집이라며 어느 스키장에 모인 멤버들과 게스트 차태현은 각자 이름을 하나씩 정하기로 한다. 하하의 이름을 놓고, ‘앉으나 서나’, ‘편건가 안 편건가’, ‘펴나 마나’ 등을 이야기하던 멤버들은 같은 형식으로 이름을 짓기 시작한다. 정형돈은 ‘말하나 마나’, 유재석은 ‘아나 만나’, 차태현은 ‘더는 못 만나’, 박명수는 ‘나이 많아’, 노홍철은 ‘말 많아’, 정준하는 ‘대갈 맞나’ 였다. 여기에 멜로디를 띄운 건 박명수다. 보니엠의 ‘바하마 마마’ 멜로디에 맞춰 “말하나 말하나 마나”라고 노래를 불렀고, 여기에 유재석이 맞장구를 치면서 갑자기 즉석에서 노래 한 곡이 만들어지는 기적이 이루어졌다. 이후 멤버들은 실제 ‘하나마나송’이란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다.

 

7. 의도적인 몸개그 56회(2007년 6월 2일)

ⓒMBC

왜 저러고 있나 싶으면서도 웃으며 보게되는 ‘무한도전‘의 정수가 담긴 장면 중 하나. 농사일을 도우려고 간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고, 다른 계획이 무산되자 주구장창 몸개그만 했다. 머리 위에 주전자등의 물건을 놓고 논두렁을 달리면서 누가 가장 웃기게 넘어지는가를 놓고 경쟁한 것. 처음 3D 개그를 표방했던 ‘무한도전’이 간만에 보여준 3D 몸개그였다. 노홍철은 ”그래도 보람있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오늘 촬영으로 카메라 2대, 조명장비 2대, 오디오 장비 1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8. 무한이기주의의 절정 59회 (2007년 6월 23일

ⓒMBC

멤버들을 굶겨놓고 음식을 하나 던져주는 건 초기 ‘무한도전’이 즐겨쓰던 설정이었다. 2번째 해외촬영으로 들뜬 멤버들을 필리핀의 어느 무인도에 데려다놓은 특집은 이 설정의 절정과도 같았다. 야자나무에 올라가 어렵게 딴 야자열매를 놓고 벌이는 아귀다툼은 멤버들의 식탐과 무한이기주의, 그와중에 어리숙하게 이용당하는 정준하까지 모든 걸 보여주었다.   

 

9. 소년 명수의 탄생 64회(2007년 7월 28일)

ⓒMBC

호불호가 갈리는 특집이다. 웃기지 못하면 벌칙으로 기합을 받아야 했고, 바나나를 쟁취하기 위해 진흙탕에서 굴러다녀야 하는 상황이 마음놓고 즐기기에는 무리였던 것이다. ‘모내기 특집’의 몸개그와 ‘무인도 특집’의 배고픔이 한데 뭉쳤다고 할까. 밑도 끝도 없이 멤버들을 괴롭히는 모습에 눈쌀이 찌푸려지고 했지만, 박명수가 살렸다. 아마도 이 장면을 봤던 당신은 평생 이 얼굴을 기억하게 될 거다. 

 

10. 딱따구리 박명수 | 24회(2006년 10월 21일)

ⓒMBC

분명 이때 박명수는 당시 여자친구(현 아내)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이 순간을 잊을 수 없는 건, 박명수가 자신의 안좋은 심리상태를 방송 내내 그대로 드러냈다는 것. 더 놀라운 건, 박명수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이 합심해 그를 놀리고 상황극을 해가면서 웃음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박명수는 영혼이 나간 얼굴을 하고 나무에 머리를 찧는가 하면, ‘깡생수’를 들이켰고, 갑자기 이별 노래를 계속 부르기도 했다. 소풍특집의 분위기에 맞지 않는 행동을 계속 하는데도 이상하게 웃긴 놀라운 순간이었다.

 

11. 딱따구리 박명수를 연기하는 유재석 | 69회(2007년 9월 1일)

ⓒMBC

딱따구리 박명수보다 더 놀라운 건, 그런 박명수를 똑같이 연기하는 유재석이었다. 정형돈이 제안한 ‘체인지’ 특집에서 멤버들은 24회의 가을소풍특집을 재연했다. 정형돈이 유재석 역을 맡고, 유재석이 박명수 역할을 하는 식으로 서로의 모습을 바꿔본 것. 유재석은 박명수의 말투와 표정, 행동 등 모든 것을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연기했다. (심지어 박명수가 주로 하던 ‘내 방귀 맡아라’까지 했다.) 진행능력 외에 유재석이 숨겨놓은 또 다른 능력을 볼 수 있었던 장면.

 

12. 레전드로 남은 최악의 특집 | 116회(2008년 8월 2일)

ⓒMBC

제목은 ‘좀비특집 28년 후’. 역대급 스케일을 위해 역대급 준비를 했지만, 역대급으로 실패한 역사다. 제작진이 2달에 걸쳐 준비했지만, 제작진이 예상못한 게 많았다. 정준하는 제작진이 예상하지 못한 출구를 찾아냈고, 유재석은 어렵게 찾아낸 ‘백신’을 바닥에 떨어뜨렸고, 그렇게 약이 깨지면서 이 특집은 끝나버렸다. 유재석은 “태호야! 김태호! 이거 어떡해?”라며 PD를 찾았다. 그리고 자막은 ‘(촬영) 28분 후’로 바뀌었다. 이런 흑역사마저 방송에서 공개한다는 게 신기했던 사례. 이후 김태호PD는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재난영화가 지구를 구하고 끝나는 건 아니겠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방송이 나가고 나서 전국의 시청자에게 분노 바이러스가 퍼졌잖아요? (웃음)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을 절감했어요”라고 말했다.


13. - ‘무한도전’에서 흘린 눈물 140회(2009년 2월 7일)

ⓒMBC

황소와 줄다리기를 하고, 전철과 달리기 시합을 하던 ‘무한도전’은 점점 도전의 스케일을 키웠다. 그중에서도 ‘봅슬레이’ 특집은 이들의 도전이 감동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알려준 사례였다. 훈련 과정에서 전진과 정형돈이 부상을 입고, 노홍철은 서울로 가버린 상황에서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가 대회에 출전했다. 당연히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때 멤버들이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팬들도 함께 울었다. 이후 ‘스포츠 댄스’와 ‘프로레슬링’, ‘조정’등에 도전했을때도 그 감동은 계속됐다. ‘무한도전’은 몸으로 부딪히며 울고 웃기던 프로그램이었다.

 

14. 미친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 | 207회(2010년 7월 17일)

ⓒMBC

정형돈은 ‘개그’ 빼고 다 잘하던 캐릭터였다. 몸으로 하는 건 거의 다 잘했는데, 꼭 웃기는 것만 못했다. ‘하나마나송’이 만들어질때도 그의 이름은 ‘말하나마나’였을 정도. 하지만 2010년이 되면서 정형돈은 ‘뻔뻔함’을 무기로 자신감을 되찾는다. 여기에 불을 붙인 게, 춘천으로 떠난 ‘시크릿 바캉스’였다. 멤버들 모두 정형돈이 사랑하는 은갈치 정장을 입고 나타났고, 김태호 PD는 그에게 ‘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 등의 자막을 붙여주었다. 그 결과 정형돈은 모두가 경외하는 ‘미존개오’가 되었다.


15. 내가 봤어. 내가 봤어. 261회(2011년 8월 6일)

ⓒMBC

2011년 여름, ‘무한도전’에서 나온 ‘명대사’. 대사의 주인공은 정형돈이었다. 조정 경기에서 무한도전 팀의 ‘콕스’를 맡았던 정형돈은 이미 선두권과 멀어진 걸 알면서도 멤버들을 다독였다. 콕스의 지휘에 따라 멤버들도 죽을 듯이 노를 저었다. 압권은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던 순간이었다. 정형돈은 ‘Easy Oar(노를 내리라는 사인)’과 함께 눈물을 터트렸고, 나머지 멤버들도 울면서 쓰러졌다. 이 와중에 정형돈은 “(멤버들이 끝까지 노를 젓는걸) 내가 봤어, 내가 봤어”라며 혼잣말 하듯 말했다. 시청자들의 눈물도 함께 터졌다.

 

16. 외로운 아이 명수 | 279회 (2011년 12월 10일)

ⓒMBC

특집의 제목은 ‘명수는 12살’. 어린 시절에 즐겁게 논 추억이 별로 없다는 박명수를 위해 멤버들이 함께 그 시절의 놀이를 즐겼다. 여기까지는 평소 ‘무한도전’의 분위기였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반전이 있었다. 어디선가 “밥먹어!”라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다방구’를 하던 멤버들은 엄마가 부른다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또 혼자 남은 건 박명수 뿐이었다. (마지막에 남은 길까지 가버리자, 박명수는 “한 끼 안 먹는다고 죽어요?”라고 말했다.) 시종일관 웃겨주던 예능프로그램에서 갑자기 울컥한 감정이 훅치고 들어온 순간이었다.

 

17. ‘유튜브’로 만난 무한도전 | 2012년 4월 5일

ⓒMBC

MBC 총파업으로 ‘무한도전’도 약 9주 동안 결방했다. 멤버들을 그리워하는 팬들과 총파업이라는 대의사이에서 나온 결정은 바로 ‘유튜브’. 멤버들은 20분짜리 인터넷 방송으로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멤버들은 인터넷 방송이라 자유롭다며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의 브랜드와 광고중인 제품들의 이름을 말하기도 했다. 정준하가 결혼 발표를 한 방송이기도 하다.

 

 
18. 언론상을 받은 무한도전 | 445회(2015년 9월 12일)

ⓒMBC

2015년 12월, ‘무한도전’은 국네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 엠네스티가 높게 평가한 건, ‘배달의 무도 - 하시마섬의 비밀’편이었다. 일본이 하시마섬(일명 군함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상황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생존자들을 찾아가 증언을 듣고, 당시 희생자들의 무덤을 찾아갔던 방송이었다. 국제엠네스티는 “방송이후 온라인 모금을 통해 다카시마 공양탑으로 가는 길이 재정비되는 등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예능 프로그램이면서 일제강점기 역사의 일부분이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는 과제임을 보여주면서 광복 70주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19. 박명수 웃음 사망 | 452회(2015년 10월 31일)

ⓒMBC

2015년 10월 18일 밤 12시 40분. ‘마이 리틀 텔레비젼’의 생방송이 끝나면서 박명수의 웃음이 사망했다. 이는 당시 ‘마리텔’ 채팅창에 달린 ‘웃음 사망꾼’이라는 댓글이 만들어낸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박명수의 웃음에 명복을 비는 장례식을 준비했고, 무한도전 멤버뿐마 아니라 유재환, 박나래, 이국주, 조세호, 김신영등이 조문을 했다. 비록 박명수의 웃음은 사망했지만, 장례식을 패러디하면서 벌어지는 상황극은 그 어느때보다도 웃겼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마리텔’ 박진경 PD의 만두 2행시였다. “만: 만만히 보셨었죠? 두: 두번 다신 뵐 일은...”

 

20. 정형돈의 마지막 인사 | 497회(2016년 9월 10일)

ⓒMBC

2015년 8월, 휴식기를 선언했던 정형돈은 약 11개월 후 ‘주간 아이돌’로 컴백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때는 마침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쓴 ‘무한상사 2016 - 위기의 회사원’이 촬영되던 시점이었다. 드디어 공개된 ‘위기의 회사원’에서 정형돈은 깜짝 등장했다. 병실에 누운 유재석 부장을 응원하는 환자로 출연한 것. 극중의 정형돈은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야 한다. 빨리 회복하셔서 다같이 웃으면서 꼭 꼭 다시 만나요”라고 말했으며 이는 ‘무한도전’에 대한 공식적인 마지막 인사가 됐다. 당시 출연에 대해 김태호 PD는 “‘무한도전’과는 아쉽게 헤어지지만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감사인사는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무한상사’ 가장 마지막 신으로 촬영해서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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