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3월 27일 15시 41분 KST

CNN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율이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지지율은 중도층이 결정한다!

The Washington Post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0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와 진행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에 비해 7%포인트(p) 상승한 4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로널드 레이건과 버락 오바마의 집권 1기 동일기간 지지율과 비교하면 격차는 4%p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4개 CNN 조사에서 오름과 내림을 반복했다. 지난해 12월 35%에서 1월 40%로 반등에 성공한 지지율은 지난달 35%로 주저앉더니 이번에 다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매우 긍정하는 응답자(28%)와 매우 부정하는 응답자(46%) 비중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그를 적극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진영이 아닌, 중도층이 결정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국정 분야는 경제였다. 이는 긍정 평가(48%)가 부정 평가(45%)를 넘어선 유일한 분야였다. 외교 정책의 경우, 긍정 평가(39%)가 부정 평가(53%)에 비해 14%p나 낮았다.

미국인 과반(54%)은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규제를 다루는 방식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36%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달에 비해 거의 변함이 없었다고 CNN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