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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에는 ‘지진대비용 시험지’ 만든다

수능 당일 지진이 발생할 경우, 재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뉴스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계획이 발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월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 시험일은 11월15일(목)이다. 시험영역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지난해와 같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예년처럼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올해 수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진대비용 시험지’ 제작이다. 

앞서 2017년 11월16일 치루기로 했던 2018년도 수능 시험 전날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교육부는 수능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예비문항을 준비하는 등 지진 대책도 교육부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험 당일 지진이 발행해 시험을 중단해야 할 경우에 1~2주 안에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밖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부터 수능이 끝난 뒤 문항별로 출제 근거(교육과정 성취기준)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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