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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7일 10시 33분 KST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경영 복귀설이 흘러나오다

경영 일선에 복귀할 전망이다.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을 샀던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만간 경영 일선에 복귀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쪽 설명을 들어보면, 조 전 부사장은 다음 달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 전에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았었고, 호텔 경영에서 강점이 있다고 판단해 칼호텔네트워크로 복귀하기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 칼(KAL)호텔, 서귀포 칼(KAL)호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의 복귀설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집행유예를 확정한 뒤 지속적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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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지난해 12월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의 상고심에서 항로변경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업무방해죄 등으로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월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 전 부사장의 복귀설에 대해 대한항공쪽은 “(조 전 부사장의) 복귀가 임박한 것은 맞다. 대법원 판결도 나왔고, 내부에서도 복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복귀하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미국 뉴욕시 제이에프케이(JFK)공항에서 출발하려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사무장과 승무원을 폭행하고 위력으로 항공기 항로를 변경해 정상운항을 방해한 혐의로 2015년 1월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