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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등 6학년 교과서에 '촛불집회'가 실릴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을까요?‘

ⓒBloomberg via Getty Images

내년 3월부터 사용될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에 ‘촛불 집회’ 사진이 실릴 전망이다.

SBS에 따르면 26일 교육부는 해당 교과서를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서술을 늘리면서 대학생 박종철 사망 사건이나 이한열 사망 이후의 추모 행렬 내용이 포함됐고, 평화적인 공동체 문제 해결과 시민참여 방법으로 최근의 촛불집회 사례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새 교과서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진 촛불집회 사진이 담기고, 그 아래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을까요?‘, ‘시민의 정치 참여 활동이 우리 사회 발전에 왜 중요할까요?’라는 주제에 대해 공부해보자는 내용이 실렸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 고시 이후 편찬기관 선정과 집필 과정 등을 거쳐, 초등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담긴다. 교육부는 현장적합성을 검토해 12월 최종본을 내놓는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조훈희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은 ”앞으로 현장검토본을 검토하며 수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루탄’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목소리도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질 높은 교과서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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