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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5일 17시 24분 KST

이번 주말 전국 모델하우스에 15만명이 몰려들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

뉴스1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서울 영등포구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 모델하우스에 몰린 방문객들의 모습

봄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주말 문을 연 전국 주요 모델하우스에는 1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25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3일 문을 연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서울 영등포구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낀 사흘 동안 2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로또 아파트’로 꼽히며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평일임에도 6000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이후 1만9000여명이 추가로 방문했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3.3㎡당 평균분양가는 287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주택형 기준 8억8500만~8억8700만원 선이다. 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전용 84㎡는 최근 9억9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됐다. 현재 호가는 11억원 수준이다. 단순 계산하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가가 1억~2억원가량 저렴하다.

분양관계자는 ”당산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높다”며 ”대부분 주택형이 중도금 대출(114㎡형 제외)이 가능하고 이자후불제까지 지원돼 투자자들도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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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부평구에 공급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23일 개관 이후 2만7000여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 단지는 지역에서 약 10년만에 처음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 관심이 뜨거웠다.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려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부평구는 입주 10년차 노후 아파트 비율이 93%에 달해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다.

또 재개발 사업으로 지어지는 단지이다 보니 입지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 반경 1㎞내에 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으며 또 인근에 7호선·인천지하철 1호선이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에 부흥초·부평여중·부광여고·부개고 등 지역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화성개발이 인근 부평동 663-22번지 일원에 분양한 ‘부평역 화성파크드림’ 모델하우스도 주말동안 2만5000여명이 찾았다. 분양 관계자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이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제일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에 분양한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애듀&센텀’ 모델하우스도 사흘간 총 2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인기 공공택지지구인 시흥 장현지구의 최중심권역에 들어선다.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뉴스1/대림산업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줄을 선 모습

 

지방의 입지 좋은 단지들도 비슷한 분위기다. 대림산업이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도 주말 3일간 2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원동은 마산을 대표하는 원도심으로 최근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충청북도 청주에 처음 선보인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3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청주 지역 첫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충청권 최초의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지어져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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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은 봄 성수기 분위기를 이어가 당분간 분양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에는 전국에서 무려 15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서울에선 GS건설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가 분양을 시작하고 효성이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이밖에 힐스테이트리버시티, 시흥연성역 금강펜트리움센트럴파크 등도 분양에 나선다.

하지만 당장 26일부터 새 대출규제인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시행되는 등 정부의 대출옥죄기가 본격화되면서 분양열기가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DSR은 채무자가 실제 1년간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 대출가능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절차가 더 까다로워지고 대출가능금액은 줄어들게 된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건설사들은 이에 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물론 중도금을 아예 없애거나 비중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효성은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하면서 계약금 10%, 중도금 5%, 잔금 85% 조건을 내걸었다.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해 15%에 불과해 자금부담을 줄였다.

반도건설의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도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무이자, 중도금 납부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해 1순위 청약에서 모두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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