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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5일 17시 10분 KST

한미FTA 개정협상 타결이 임박했다

"많은 부분에서 쟁점이 해소됐다."

Pool via Getty Images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본격적인 협상 개시 석달 만에 타결이 임박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에 최종 타결에 이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2018회계연도 지출예산’ 서명식에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에 따르면, 한국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훌륭한 동맹과 훌륭한 합의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 상무장관도 “우리는 한국 정부와 꽤 포괄적인 해결에 비교적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인한 뒤 “합의는 232조(철강·알루미늄 관세)와 다른 폭넓은 무역 문제들을 모두 아우를 것이다. 다음주(25일 시작되는 주)의 어느 시점에 합의 선언을 실제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1
미국에서 한미 FTA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마라톤 협상을 벌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어제까지 워싱턴에서 막바지 협상을 벌였고 많은 부분에서 쟁점이 해소됐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과 공동발표 시기를 조율한 뒤 가급적 빨리 협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한-미 에프티에이 협상이 ‘날짜(23일·철강 관세 효력 발생일)를 박아놓고’ 진행된 철강 이슈에 직접 연계되면서 시한에 쫓길 수밖에 없는 우리 쪽이 자동차 등에서 큰 폭의 양보를 해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본부장을 비롯한 대미 협상단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본부장은 26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협상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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