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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3일 17시 50분 KST

문재인 대통령이 또 '업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노이에서 약속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청년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해 청년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로 고민이 많다. 특히 에코 세대의 성장으로 앞으로 3~4년간 20대 후반의 청년이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더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청년 일자리 문제에 요술 방망이는 없다. 일자리 하나, 열 개, 백 개, 정성스럽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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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이어 ”저는 기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시면 업어드리겠다고 했다”고 상기시킨 뒤 ”이번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은 인도네시아 송창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께서 처음 제안해주셨다고 들었다. 아주 훌륭한 제안을 해주셨다. 제가 나중에 진짜 업어드리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에게 ‘업어드리겠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6월22일, 대통령 주재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저는 친(親)노동이기도 하지만 친경영, 친기업이기도 하다”며 “경영계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데 역할을 해주신다면 제가 언제든지 업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2월에도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찾아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업어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방문했다”며 ”기업들이 이런 노력을 함께해 준다면 노동시간 단축, 좋은 일자리 나누기, 모두 다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이 이같이 말한 까닭은 청년고용 문제가 기업의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에도 문 대통령은 “일자리 정책은 노·사·정이 신뢰를 토대로 대화와 타협, 협력과 연대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는 과제”라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해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