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공연 중이던 태양의 서커스 단원이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태양의 서커스는 이번 사고가 지난 토요일(17일) 볼타(Volta) 공연 중에 발생한 ‘비극’이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어제(3월 17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있었던 볼타 공연 중 너무나 슬픈 사고가 발생했다. 베테랑 공중 곡예사 얀 아노드가 ‘공중밧줄(aerial straps)’ 공연 도중에 추락한 것이다. 현장에서 응급조처를 받은 아노드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그는 너무나 심각한 부상을 못 이기고 결국 사망했다.”
태양의 서커스 그룹 대표인 다니엘 라마르는 ”태양의 서커스 가족 모두가 이번 비극 때문에 큰 충격을 입었다. 얀은 테양의 서커스에서 15년 동안 함께 일해온, 모든 사람이 아끼는 소중한 단원이었다. 회사는 얀의 가족과 볼타 팀 단원들이 이 마음 아픈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사고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다. 당국 조사에도 물론 협조할 것이다.
탬파에서의 마지막 두 쇼는(오후 1:30과 5:00) 취소됐다.
ABC 뉴스에 의하면 2016년엔 태양의 서커스 기술자가 공연 준비 도중에 사망했다. 기술자 올리비에 로셰는 ‘루지아’ 공연에 필요한 무대를 설치하다가 승강기에 부딪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