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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전참시' 유병재X유매니저, 서로 뒤바뀐 '셀럽 라이프'

물이 뜨겁다고 말도 못 하는 '극 소심' 스타일.

‘전지적 참견 시점’의 유병재와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이 누가 스타고 누가 매니저인지 모를 뒤바뀐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폭소만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아버지의 산소에 간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 소심한 면 때문에 힘들어하는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은 군대 선후임으로 만나 매니저와 스타가 된 10년지기 사이였다. 두 사람은 함께 살고 있어 고양이 밥 문제로 티격태격해 마치 부부와 같은 대화를 나눠 눈길을 모았다.

유병재는 지극히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매니저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힘들어했다. 유병재의 매니저는 ”평범한 사람이면 그냥 ‘소심하구나’ 넘어갈 수 있지만, 너는 연예인 아니냐. 자칫 건방진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걱정하며 유병재의 성격 고치기에 힘을 썼다.

ⓒOSEN

유병재와 대화 연습도 하고, 상황극도 하는 매니저의 노력에도, 유병재의 ‘대화 단절병’은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초극도 소심함의 유병재를 보며 매니저는 오히려 자신이 나서서 말을 할 때가 많았다. 유병재 매니저는 자신이 없을 때 물이 뜨겁다고 말도 못하는 유병재를 보며 답답해했다.

유병재의 매니저는 나름대로의 팬층이 있었다. 유병재의 사인회에 유병재 매니저의 미니 사인회가 열렸을 정도. 유병재는 그런 매니저의 인기를 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록 시기와 질투가 넘나들었지만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는 커플 잠옷을 맞춰입으며 ‘부부 케미’를 보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특히 유병재의 매니저는 유병재 몰래 자신의 팬들과 SNS 라이브를 진행했다. 유병재는 그 때 마다 매니저의 방으로 쳐들어와 이를 방해했다. 유병재의 매니저는 ‘유셀럽‘이란 별명을 얻었고, ”다 병재 위해서 그런 것”이라는 해명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 멤버들은 ”이거 유병재 매니저가 뜨려고 나온 것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실제로 ‘전지적 참견 시점’의 출연을 망설이는 유병재를 설득한 건 그의 매니저였다. 하지만 그를 설득한 이유는 바로 유병재의 성격 때문. 유병재의 매니저는 ”네 성격을 이렇게 알리면 사람들에게 오해도 덜 사고, 다른 사람들이 더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설득을 한 거다”라며 사람들이 그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훈훈함으로 마무리 됐지만, 스타와 매니저가 뒤바뀐 듯한 일상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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