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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CF 목소리를 연기했던 권희덕 성우가 세상을 떠났다

‘베르사유의 장미’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기한 성우다.

  • 강병진
  • 입력 2018.03.17 11:24
  • 수정 2018.03.17 11:34

고(故) 최진실을 스타로 만든 건, 하나의 CF였다. 1988년에 나온 삼성전자 CF였다. 이 CF에서 최진실은 ”남자는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란 한마디를 던졌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그런데 당시 이 대사의 목소리는 최진실의 것이 아니었다. 성우 권희덕이 대신한 목소리였다.

 

 

3월 17일, ‘뉴스1’은 권희덕 성우가 전날인 16일,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CGN TV

1976년 DBS 7기로 데뷔한 후, KBS 14기 공채 성우로 활동한 권희덕 성우는 최진실뿐만 아니라 멕 라이언의 목소리로도 유명했다. TV에서 방영된 ‘프렌치 키스’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멕 라이언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또한 ‘베르사유의 장미’의 마리 앙투아네트, ‘우주의 여왕 쉬라’의 쉬라 또한 권희덕 성우가 목소리를 연기한 캐릭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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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최진실 #성우 #권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