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The Street Fighter)는 1980~1990년대 한국의 오락실을 강타한 고전 비디오 게임이다.
캡콤(CAPCOM)이 발매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1991년 발매한 ‘스트리트 파이터2’다.
게임 내용은 간단하다.
류·켄·춘리·가일·달심·장기에프 등 여러 대륙에서 모인 무술 강자가 다양한 배경의 길거리에서 대결을 펼치는 고전적인 격투 게임이다.
그런데 기술 디자이너인 아비쉐크 싱(Abishek Singh)은 최근 이 ‘추억의 게임’을 색다르게 부활시켰다.
‘스트리트 파이터2’를 말 그대로 “길거리 대결”로 옮겼기 때문이다.
싱은 3월 14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증강현실(AR) 기술로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2’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제 현실세계의 공간에 캐릭터를 불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심지어 ‘스트리트 파이터2’에 등장했던 보너스 게임인 “자동차 부수기”를 진짜 주차장에서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