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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검찰 조사에서 "나는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JTBC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나는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15일 JTBC는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역사상 유일하게 기업 돈을 받지 않고 당선된 대통령인데,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대통령”이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다스의 실소유자가 아니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전 대통령은 ”수십년 간 현대건설 사장을 하면서 존경받는 인생을 살아왔는데 그런 불법적인 일을 저지를 리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겨레에 따르면 검찰은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에게 성동조선의 불법자금 약 5억원이 전달된 단서를 잡았다. 이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 변호사는 최근 두번째 검찰조사에서 성동조선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을 통해 이 전 대통령 쪽에 건넨 불법자금 20억여원 중 5억원 가까이가 김 여사에게 전달됐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이 전 회장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자체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거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국무회의에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표현을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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