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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럴림픽 컬링 대표팀이 접전 끝에 영국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말 치열한 경기였다

  • 허완
  • 입력 2018.03.15 12:32
  • 수정 2018.03.15 19:01
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10차전 대한민국과 영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작전회의하고 있다.
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10차전 대한민국과 영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작전회의하고 있다. ⓒ뉴스1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영국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서순석(스킵)과 방민자(리드), 차재관(바이스), 정승원(서드), 이동하(후보)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15일 오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영국과의 예선 10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예선 전적 8승2패를 기록하면서 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총 1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휠체어컬링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이 진행된다. 상위 4개 팀이 4강에 오른다. 앞서 중국(8승1패)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도 4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후공을 잡은 1엔드부터 스틸을 당해 1점을 내줬다. 그러나 2엔드에서 서드 정승원의 정확한 드로우 샷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영국 스킵의 실수까지 더해져 2점을 획득했다. 

ⓒ뉴스1

 

한국이 2-1로 앞섰지만 4엔드 2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다. 5엔드에서도 한국은 영국의 가드를 뚫지 못한 채 1점을 내줘 2-4로 밀렸다. 

대표팀은 6엔드부터 재차 반격에 나섰다. 후공에서 1점을 얻은 한국은 7엔드 선공을 잡고도 1점 스틸에 성공했다. 

4-4로 맞선 결전의 8엔드에서 한국은 초반 가드를 놓는 데 연달아 실수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우스 앞에 많은 스톤이 있었지만 서드 정승원은 정확한 드로우 샷으로 스톤을 버튼에 가장 가깝게 넣었다. 

영국은 한국의 스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영국 스킵의 마지막 테이크아웃 시도까지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국이 1점을 획득,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이날 오후 2시35분 중국과 예선 마지막 1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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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컬링 #패럴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