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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검찰에서 “다스는 나와 무관하다”라고 진술했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오전 조사 결과를 밝혔다.

  • 김성환
  • 입력 2018.03.14 14:43
  • 수정 2018.03.14 14:45
ⓒ뉴스1

3월 14일 검찰에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전 조사를 마쳤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실소유주 여부와 차명재산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진은 이날 오전 9시 45분부터 정식 조사를 시작해 3시간 25분 만인 오후 1시 10분께 조사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전 조사를 마친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01호 특별조사실 옆 1002호에 마련한 휴게실에서 외부 식당에서 배달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오전에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을 대동하고 먼저 (조사를)진행했다”며 “다스 등 차명재산의 실소유 관련 의혹 위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 관계자는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 의혹은 본인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50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오후 2시께부터 다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묵비권이나 답변 거부 등은 하지 않았다”라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긴급체포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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