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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가 수호랑에 저지른 만행(?)에 인터넷이 뜨겁다

말 그대로 묻어버렸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수호랑’이 있었다면, 패럴림픽에는 ‘반다비’가 있다. 반다비는 현재 올림픽 기간 내내 맹활약한 수호랑의 뒤를 이어 패럴림픽에서 열일 중이다.

그러나 두 마스코트는 마냥 사이가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수호랑의 인기를 질투하는 듯한 반다비의 눈빛은 여기저기서 종종 포착되곤 했는데...

노려보는 거... 아니지...?
노려보는 거... 아니지...? ⓒhyunyukim/huffpostkr

반다비의 이런 눈빛은 진심이었던 걸까? 4일 MLB파크, 뽐뿌, 인스티즈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다비 인성 논란’이라는 제목의 짤 한 장이 올라왔다.

올림픽, 패럴림픽 기념품을 파는 슈퍼스토어에 방문한 반다비가 수호랑 인형을 반다비 인형으로 덮어버리는 모습이다.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태연하게 눈치를 살피며 수호랑을 묻어버리는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인성이 아니라 웅성 보소ㅎㄷㄷ”

″질투에 눈이 멀었다”

″너무 천진난만하게 묻어버린다”

그러나 이 짤의 진실은 따로 있었다. 이 짤은 3일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공식 트위터 계정 ‘PyeongChang 2018’에 올라온 영상의 일부였다.

반다비가 수호랑 인형을 반다비 인형으로 덮어버린 뒤, 영상은 다음 화면으로 전환된다. 수호랑 인형을 집어든 반다비는 수호랑에게 뽀뽀를 하며 수호랑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물론, 그럼에도 초반에 한 만행(?)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반다비의 ‘웅성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ergei Bobylev via Getty Images

질투마저 귀엽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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