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8년 03월 13일 15시 06분 KST

정현이 BNP 파리바오픈 16강에 올랐다

베르디흐와의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USA Today Sports / Reuters

한국 남자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26위 정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세계랭킹 15위·체코)를 2-0(6-4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현은 베르디흐와 3번째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를 거두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BNP 파리바오픈은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권위있는 대회다.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해 경쟁도 치열하다.

당당히 23번 시드를 배정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지난 11일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세계랭킹 91위·세르비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진출했다.

시종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승부의 분수령은 1세트 4-4 동점이던 9번째 게임. 정현은 베르디흐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4 리드를 잡았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 6-4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정현은 한 차례 베르디흐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은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고 6-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자신의 서브 게임은 러브 게임(한 점도 내주지 않은 경기)으로 가져가 완승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