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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4의 남자들은 상사가 직원에게 섹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1/3에 가까운 국가들에서 직장 성희롱은 불법이 아니다.

ⓒKim Hong-Ji / Reuters

#MeToo 운동은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특히 직장에서는 말이다.

새로운 해리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 중 23%는 고용주가 직원으로부터 성관계를 기대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생각한다.

비영리 인도주의 단체인 CARE가 의뢰하고 해리스 폴이 실시한 여론 조사는 지난 목요일 국제 여성의 날에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호주, 에콰도르, 이집트,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영국 및 베트남에서 9,400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행해졌다.

CARE의 CEO 미셸 넌은 성명서에서 ”당신의 고용주와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 그것은 직업적인 일이 아니라 성적 학대다. 전 세계의 직장에서 성적인 괴롭힘과 학대가 일상화됐다는 걸 말해준다”고 말했다. 

세계의 1/3에 가까운 국가들에서 직장 성희롱은 불법이 아니다.

미셸 넌은 “LA의 여성 제작자도 이와 맞서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공장 바닥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여성들은 얼마나 더 어려운 상황일지 상상해보라”고 ‘포춘’에 말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32%와 남성의 21%가 성희롱이나 일과 관련된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응답자의 3분의 1(33%)이 동료에게 캣콜링을 하거나 휘파람을 부는 것이 괜찮다고 답했다. 영국에서는 25세에서 35세 사이의 35%가 동료의 엉덩이를 농담으로 꼬집는 것이 용인될 수 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여성 중 65%는 #MeToo 운동이 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었다.

이번 여론 조사에 대한 응답으로 CARE는 국제노동기구에 ”직장에서의 폭력으로부터의 자유”에 관한 새로운 세계적 규정을 만들 것을 촉구하는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CARE는 성희롱에 관한 토론을 위한 새로운 해시 태그 #ThisIsNotWorking을 시작했다.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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