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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안경선배'를 위한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었다

'영미 에디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 순간을 만든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을 위해 팬들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건담 컬링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12일 페이스북 페이지 ‘건프라 연구소’에는 ”연구원들의 정성을 모아 컬링 대표팀에게 보내는 응원의 건담을 만들게 됐다”는 게시물과 사진이 게시됐다.

ⓒgundamlab/facebook

특히 ‘영미 에디션’ 건담은 김은정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낀 채 컬링 스톤 등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금빛으로 도색된 ‘내 마음속엔 금메달 에디션‘과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이 컬링을 하는 ‘곰돌이 컬링’ 모델 등도 있다.

ⓒgundamlab/facebook
ⓒgundamlab/facebook

YTN에 따르면 ‘영미 에디션’ 건담 모델을 직접 제작한 이성동씨는 ”아직 선물하지도 않았는데 화제가 돼서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개인적인 팬의 마음으로 페이스북 그룹 사람들이 뜻을 모았다”라며 ”김은정 선수는 다 만들어진 건담 모델보다 제작하는 과정을 즐기는 매니아다. 내가 제작한 모델 외에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100만원 상당의 조립되지 않은 프라모델 상품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은정 선수는 과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건담을 조립하며 슬럼프를 극복했을 정도로, 건담 조립을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프라 연구소’에 따르면 발단은 ”사소하게 김은정 선수가 건프라를 좋아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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