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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조민기의 유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을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조민기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0일 ”조씨가 숨진 장소에서 조씨가 자필로 쓴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4용지 크기의 종이 6장 분량으로 쓰인 조씨의 유서는 창고에 보관하던 물건 위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학생들과 가족들에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만 전했다.

전날 조씨의 부인과 건물 보안팀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의 조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조씨는 결국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조씨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과 협의 중이다.

조씨의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2일 오전 6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조씨는 관련 논란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법적, 사회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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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폭력 #성추행 #조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