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우리 모두를 열광하게 만들고 온 국민에게 ‘영미야~’를 외치게 했던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가 패럴림픽에 깜작 등장했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의 최종 점화자였기 때문이다. 김은정 선수는 지난 밴쿠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은메달리스트 서순석 선수와 성화에 불을 붙였다.
동계 패럴림픽 성화 봉송은 노르딕 스키 대한민국 국가대표 최보규 선수와 북한 국가대표 마유철 선수가 경기장에서 불을 이어받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노르딕 스키 서보라미 선수와 캐스퍼 코치가 이어받았고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박은총 씨와 철인3종에 도전한 박지훈 씨 부자가 전달받았다.
부자의 성화를 알파인스키 양재림 선수와 그의 가이드러너 고운소리씨가 이어받았고 이 성화를 장애인아이스하키팀 주장 한민수씨가 전달받아 최종 점화자에게 넘겼다.
성화에 불이 붙음으로써 드디어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