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3월 09일 14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3월 09일 15시 05분 KST

CNN은 "여러분은 문재인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You have to give a real hats off to President Moon Jae-in

어쩌면 올 3월, 아니 2018년은 역사적인 순간일지도 모른다. 믿기 힘든 뉴스가 며칠 사이에 계속 쏟아졌다.

남과 북의 두 정상은 4월에, 그것도 남한에서 역사상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열게 되었고 북은, 비록 전제조건은 달았지만, 비핵화의 의지를 표했다.

핵 버튼 크기를 두고 싸우며 서로에게 ”로켓맨”과 ”늙다리 미치광이”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으르렁댔던 북-미 두 정상은 이제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이 엄청난 일은 분명 누구 혼자 잘 해서 이뤄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큰 역할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CNN은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의 공이 문재인한테 있다는 것을 알리며 ”여러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외신들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보도하며 북핵 문제 진전에 문 대통령의 역할이 컸음을 시사했다

그런데 트럼프 생각은 다른 것 같다. 트럼프는 8일, ”내일 한국 정부가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며 ”그걸 보고 나면 내 공이 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평창 올림픽 직전에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로 ”남북대화 환경을 조성한 공이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려달라”는 요청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에 화답하며 ″올림픽 성공은 트럼프 덕분”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트럼프의 ‘셀프 공치사’에 지친 사람들도 있다.

 

 누가 트럼프 공좀 챙겨줘라, 그만 좀 말하게

트럼프의 공을 인정해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안그랬다가는 그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것이기 때문에

아니..트럼프 당신에게는 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