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3월 09일 13시 57분 KST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 입당 소감을 밝혔다

"자유라는 가치가 파탄 위기에 놓였다는 걱정과 우려를 느꼈다"

뉴스1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했다. 3월 9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는 배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길환영 전 KBS 사장과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의 영입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들 가운데 자유한국당 입당을 놓고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아래와 같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년간 MBC에서 일하면서 제 소명은 방송이라고 생각했으며 개인 생활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뉴스 진행을 사랑했고 매진했다. 2012년 언론노조 파업 당시 앵커였던 저는 노조가 주장하는 파업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파업 참여 100일만에 불참과 노조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느낄만한 음해와 공격을 받았다. 석달 전에는 정식 인사통보 없이 8년간 진행한 뉴스에서 쫓겨나듯 하차했다. 업무에서 배제된 채 조명기구 창고에서 업무발령을 기다리며 대기했다. 이런 현상이 우리 방송사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중요한 가치 즉 자유라는 가치가 파탄 위기에 놓였다는 걱정과 우려를 느꼈다.”

‘뉴스1’에 따르면,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송파을이 지역구로 결정됐는데 연고가 있나”란 질문에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 이 나라를 위해 지켜야 할 가치들을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하려 하는 것이고 어떤 직무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베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얼굴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소신이 뚜렷하고 속이 꽉 찬 커리어우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만난지) 이튿날 사표 제출을 보고 우리 당에 모셔오면 당과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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