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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북-미 정상회담, 새로울 것 없다”

“이 정부가 남북 평화쇼를 하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해 “전혀 새로울 것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공약개발단 출범식’에 참석해 “북미 대화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북핵폐기로 가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북핵 동결을 인정하자는 접근은 국가적 재앙이 된다. 그런 협상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남북 대화의 주제도, 북미 대화의 주제도 북핵폐기가 돼야 한다. 오늘 워싱턴 발표로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 정부가 남북 평화쇼를 하고 있지만, 국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고 거듭 현재의 남북 대화 국면을 비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북미 양측이 만나기로 한 건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정은은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이야기했지 핵폐기를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아직 샴페인 터트리기엔 이르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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