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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쉴래요' 12시간 강제휴가 "꿈꾸는 것 같다" 행복[종합]

"오늘 너무 행복했어"

강제휴가의 주인공들이 모두 행복한 시간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8일 방송된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에서 이수근과 소유는 떡볶이 장사 45년만에 휴가를 가는 할머니 섭외에 성공했다.

할머니가 77년만에 처음으로 63빌딩 전망대로 향했다. ”세상에 저 아래가 까맣게 보이네. 아우 어지러워. 집이 너무 조그맣게 보인다”라며 놀라워했다. 수족관 공연을 보면서도 연신 큰 미소를 지었다. ”너무 즐겁고 좋아요”고 말했다.

떡볶이 장사로 바빠 식사를 제대로 못챙겨 먹는 할머니는 찬물에 밥을 말아먹는다고 했다. 이날은 불고기로 저녁을 먹으며 ”오늘 너무 행복했어”라고 말했다.

ⓒOSEN

눈길에 제작진은 할머니의 떡볶이 집앞까지 바래다줬다. 이수근은 ”할머니 일 쉬시면서 하세요”라고 말했다. 강제휴가 간 소감에 할머니는 ”수족관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그게 봐서 너무 좋다. 너무 즐겁고 좋다”고 말했다.

김숙과 박성광은 한 커피숍 앞을 지나는 콜센터 직원을 만났다. 이 직원은 ”작년에 휴가를 못갔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못갔다”고 털어놨다. 성광이 “12시간의 휴가가 생긴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엄마와 함께 공연 보고 밥 먹고, 카페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김숙과 성광이 주인공 윤성자와 엄마와 남동생까지 즉석 섭외에 성공했다. 12시간의 강제휴가가 시작됐다.

김숙은 먼저 뮤지컬 섭외에 나섰다. 정성화에게 전화를 했지만 자신의 공연은 내일부터 시작이었다. 대신 정성화는 ‘빌리 엘리어트’를 추천했다.

윤성자는 세 식구의 가족사진도 남기고 싶다고 했다. 윤성자의 엄마는 ”남편이 살아 계실 때 가족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투병 중이어서 그럴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김숙은 ”엄마랑 같이 유명한 동굴계단에 간적이 있었다. 당연히 내려가실 줄 알았는데 못 내려가셨다, ‘아 너무 늦게왔다’고 하셨다. 서둘렀어야했는데”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카페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김숙이 미리 주문해 둔 꽃을 받은 엄마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주인공은 ”되게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생애 첫 사족사진 촬영에 나섰다. 주인공의 엄마는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이어 가족들이 첫 뮤지컬관람을 했다. 하루의 휴가를 마치고 남동생은 ”일상에서 소소하게 할 수 있는데 처음엔 어렵지 두번은 쉬울 것 같다. 엄마가 누나가 이런 것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가족을 알게되는 것 같다. 일년에 한번씩 공연을 보러와야겠다.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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