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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안희정 성폭력' 추가 피해자 있다"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던 지난해 1월에도 성폭행이 있었다"

  • 김현유
  • 입력 2018.03.07 20:40
  • 수정 2018.03.07 21:18
ⓒJTBC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왔다.

7일 JTBC는 A씨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또 다른 피해자라고 보도했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설립을 주도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직원으로, 안 전 지사가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던 지난해 1월에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JTBC

이에 따르면 A씨를 향한 안 전 지사의 성추행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있었다. 총 네 차례의 성추행 뒤, A씨는 2016년 8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2016년 12월과 2017년 1월에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김지은 공보비서의 폭로를 본 뒤 충격을 받아 피해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가 맥주를 사오라고 하거나 자신의 지위가 버겁다는 하소연을 하는 등, 김 비서에게 한 말이나 행동 등이 자신에게 한 것과 유사했다는 것이다. A씨는 안 전 지사의 절대 지위 등으로 인해 호텔로 오라는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전 지사는 오는 8일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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