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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통일이 되면 그는 북에서 살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대한민국이 묻는다” 라는 책에서 ‘남북통일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스스로 밝힌 적이 있다.

ⓒJohn Sibley / Reuters

문 대통령은 남북통일이 된다면 변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은 결국 자본주의 체제로의 통일이 될 텐데, 북한 사람들은 자본주의에 훈련이 되지 않았으니 상당히 순진할 수밖에 없고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할 것 같다”며 ”흥남에서 무료 변호 상담, 무료 변론을 하면서 거기서 생을 마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통일이 되면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도 이야기 했다. 그는 ”친가 쪽은 할아버지 여섯 형제의 자식들이 피난을 왔지만 외가 쪽은 어머니 한 분만 내려오셨다”며 ”평화통일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아흔이신 어머니를 모시고 어머니 고향을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는 개마고원 트레킹을 해보고 싶다”고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소에도 등산과 트래킹을 좋아해 히말라야도 5,900m까지 등정한 적이 있다.

지난 2월 김여정 특사와 오찬 때에도 ”젊었을 때 개마고원을 한 두달 가보는 것이 꿈이었다. 집에 개마고원 사진도 걸어놓았다”며 ”그게 이뤄질 날이 금방 올 듯하더니 다시 까마득하게 멀어졌다. 이렇게 오신 걸 보면 맘만 먹으면 말도 문화도 같기 때문에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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