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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초상화를 오래도록 바라본 흑인 아이에게 미셸 오바마가 한 말(사진)

직접 만났다.

  • 박수진
  • 입력 2018.03.07 11:08
  • 수정 2018.03.07 11:16

미셸 오바마가 두 살 아이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지난 1일 페이스북에서는 스미소니언 국립초상화미술관에 걸린 미셸 오바마의 공식 초상화 앞에 멈춰선 두 살 파커 커리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사진에는 아이가 입을 벌린 채 우뚝 서서 미셸 오바마의 초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은 아이의 사랑스러움에 더해, 전직 대통령 부부가 흑인이었지만 여전히 백인들이 주류를 차지하는 미국사회에서 비백인 아이들에게 같은 인종 롤모델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우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회자했다.

 

 

며칠 후인 6일, 미셸 오바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가 파커를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듣고, 함께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바마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오늘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파커! 계속 크게 꿈을 꾸다보면, 언젠가 내가 파커의 초상화를 자랑스럽게 올려다 볼지 몰라요!”라고 적었다. 이 글 아래에는 수많은 ”❤️❤️❤️”와 ”아름답다”는 댓글들이 달렸다.

 

ⓒThe Washington Post via Getty Images

지난 2월 12일 처음 공개된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초상화는 뉴욕과 볼티모어에서 활동하는 두 흑인 작가가 각각 그렸다. 이 두 점은 스미소니언이 최초로 흑인 작가에게 의뢰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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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굿뉴스 #미셸 오바마 #초상화 #스미소니언 #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