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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챔피언이 알려주는 '커피 추출법'은 신세계를 보여준다

“당신은 지금까지 커피를 잘못 마셨다”

  • 구세라
  • 입력 2018.03.09 17:32
  • 수정 2018.03.10 12:16
ⓒpixdeluxe via Getty Images

우선, 커피에 대한 흔한 오해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자.

오해1. 에스프레소는 쓴맛 그대로를 느끼며 마셔야 잘 마신 것이다.

오해2.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의 쓴맛을 알아야 커피 맛을 제대로 볼 줄 아는 것이다.

오해3. 커피를 달콤하게 먹는 사람은 일명 ‘애기 입맛’, 아직 커피 맛을 알려면 멀었다.

오해4. 뜨거운 커피가 고소하다, 미지근한 커피는 커피 고유의 맛을 내지 못한다.

오해5. 카푸치노의 크레마와 커피는 따로 마셔야 옳다.

ⓒNesspresso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에게 물었고, 그 답변은 모두 ‘아니오’였다.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로 손꼽히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남주 ‘공유’의 손 대역으로 잘 알려진, 임종명 바리스타. 그는 국내 1세대 바리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커피 제대로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시원스레 알려줬다. 에스프레소를 1년에 8천 잔, 하루에 20~30잔에 달하는 양을 마실 정도로 커피에 대한 열의가 가득한 그를 네스프레소 버츄오(Vertuo) 출시 기념으로 진행하는 커피클래스에서 만났고, 엄청난 팁을 쏙쏙 뽑아냈다.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각각의 원두에 맞는 물의 온도와 양을 맞추고, 분당 최대 7000번으로 회전하며 커피를 추출해내는 버츄오의 기술만큼이나. 그의 커피 팁은 속시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지금까지 커피를 한참 잘못 마시고 있었다.

커피를 잘 마시고 싶은 한국 사람들, 하지만 ‘이것 ’때문에…

ⓒGettyimages

요즘은 음료 하나를 마시더라도, 직접 만들고 맛보는 ‘단 하나뿐인, 나만의 레시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술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맥주 홈 브루잉에 칵테일 제조까지 나선다니… 10만개가 넘는 카페 수에, 작년 한해만 1인당 512잔의 커피를 마신 한국에서 ‘대세 중의 대세, 커피’는 더 이상 말을 꺼내 무엇할까. 누구나 약간의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 제법 멋진 홈카페를 세팅할 수 있는 요즘, 꽤 멋진 커피 머신과 다양한 원두를 들여놓고 새로운 커피 경험을 추구한다.

그런 커피 매니아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커피 경험이 등장했는데, 그것이 바로 네스프레소의 ‘버츄오’다. 기존의 ‘에스프레소 고압 추출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회전추출 방식’으로 커피와 물을 초고속으로 회전시켜 원두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추출해낸다. 말로 해서는 역시 알 수 없고, 방법은 간단하다. 다음 13초짜리 영상을 보면, 단번에 이해된다.

‘새롭다’는 수식어를 습관처럼 붙이는 탓에 그 무엇도 식상하게 느껴지고 믿을 수 없었다면, 여기 등장하는 풍성한 크레마는 단언컨대, 정말 새롭다! 크레마를 먼저 입에 머금고 그 부드러운 질감과 향을 느껴보고, 다시 추출된 커피와 함께 잘 섞어 마시면 두번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것. 한번 마셔본 사람들은 절대 과장이 아니란 걸 깨닫는다.

ⓒNesspresso

1분에 최대 7000번의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의 커피를 만들어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멋진 사실이 숨어 있다. 바로 최적의 커피를 위한 ‘원터치 바코드 테크놀로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새로운 디자인의 버츄오 캡슐에 각인된 고유의 바코드를 인식해 추출 시간, 속도, 물의 양과 온도, 커피 스타일에 더해 추출 전 커피를 적셔주는 프리 웨팅 등의 조건까지 자동으로 맞춰 최적의 커피를 만들어낸다.

첫 번째, 무엇보다 ‘온도’를 잘 맞출 것!

ⓒGettyimages

좋은 카페, 맛있는 커피를 찾고 그것을 응용해보기까지 하는 한국인들이라도 가장 실수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커피 ‘최적의 온도’를 맞추는 것이다. 커피클래스를 진행한 뒤, 제대로 커피 마시는 방법을 일러주기 시작한 임종명 바리스타는 이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한국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커피를 뜨겁게 마셔요. 여름에는 좀 시원하게 먹고 싶고, 겨울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마시고 싶어하죠. 그런데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입을 데는 것은 물론이고, 그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없어요. 우유의 경우 영양 성분이 다 깨지기도 하죠”

ⓒNesspresso

그는 일반 카페에서도 ‘미지근한 온도의 커피’를 내면 가장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오고, 10잔이면 10잔 되돌아온다고 했다. 그런데 사실 커피를 제대로 맛있게 마시려면, 한국인이 약간 미지근하다고 느낄 정도의 55도~60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종이컵은 빨리 식잖아요. 그래서 양이 많은 아메리카노를 마실 경우, 처음부터 뜨겁게 받아 천천히 식혀 먹는데, 작은 양을 추출해 빨리 드시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 커피는 ‘달콤하게’ 마실 것!

ⓒGettyimages

그는 음식의 간을 맞추듯 ‘설탕’으로 커피의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단다. 생크림이 올라간 커피를 마시면서도, 괜히 달콤한 베이스의 커피를 마시면 ‘애기 입맛’이 아닐까, 커피 맛을 제대로 모르는 것 아닐까 한번쯤은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커피를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씁쓸한 에스프레소든 카라멜 마끼아또, 다방 커피든 자신의 입맛에 맞게 달콤하게 먹는 것이란다. 임종명 바리스타 역시 실제로 보통 뜯어 쓰는 5g 짜리 황설탕을 에스프레소에 넣어 즐긴다고.

세 번째, ‘크레마’ 속에서 커피 본연의 맛을 찾을 것!

그는 개인의 취향에 최적화해 커피 스타일을 맞춰주는 기술 덕택에 줄을 서서 살 정도라는 ‘버츄오’의 인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크레마’라고 강조한다. 좋은 크레마는 쌉쌀하면서도 커피 전체의 맛과 풍미를 부드럽게 잡아준다. 얼마나 미세하게 동일한 크기로 버블이 만들어지는 지가 핵심인데, 한마디로 맛을 표현하면 “쓴맛도 기분 나쁘지 않고, 신맛과 단맛이 함께 어우러진다”이다. 약간의 쌉쌀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복숭아나 살구가 아주 잘 익었을 때 나오는 신맛이 뒤에서 살짝 나고, 입안에서 고소함과 달콤함이 느껴져야 하는 것.

ⓒNesspresso

그는 이렇게 커피를 추출했을 때, 이 크레마를 머금고 한가지 맛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향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한다고 한다. 스푼으로 크레마를 떠서도 맛보고, 커피와 함께 저어서도 마셔볼 것. 그는 크레마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버츄오로 즐길 수 있는, 총 23종의 커피 중에서 3가지를 굳이 추천한다면, ‘오다치오’, ‘엘바지오’, ‘디카페나토’를 꼽는다고. 특히 디카페인은 카페인을 제거해서 굉장히 묽게 나와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디카페나토의 경우 그 맛이 일품이라고.

자, 이 정도면 당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커피의 조건’을 기억했는가!

‘온도’, ‘달콤함’, ‘크레마’ 이 세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자. 버츄오는 그 최적의 기준을 단한번의 버튼 터치로 맞춰주는 동시에 에스프레소, 더블 에스프레소, 그랑 룽고, 머그, 알토 등 캡슐 크기와 회전속도에 따라 개인의 취향을 애인처럼 딱 맞춰준다는 것도 참고할 것. 다음 23종의 커피와 커피 클래스 진행 이미지를 통해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플랜을 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Nesspresso

*버츄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네스프레소 버츄오 출시 계기로 2개월간 특별 혜택 제공. 네스프레소 청담 플래그십 부티크를 비롯한 전국의 네스프레소 부티크와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www.nespresso.com), 모바일 앱, 네스프레소 클럽(080-734- 1111)에서 구매 가능하다.

2월 6일부터 3월 31일 중 머신을 구매한 고객 대상 5만 원 상당의 클럽 크레디트 바우처(4월 말까지 사용)를 증정하며, 그 바우처로 웰컴 오퍼를 구매하면, 디스커버리 디스펜서를 선물로 증정한다.

- 웰컴 오퍼: 디스커버리 셀렉션 120캡슐

- 구성: [에스프레소] 디아볼리토, 알티시오 / [그랑 룽고] 포르타도, 아론디오

[머그] 인텐소, 스토미오, 오다치오, 멜로지오, 엘바지오, 지오니오, 디카페나토, 바니지오

#한가지 더!

‘버츄오(Vertuo)‘의 출시를 기념해 4월 18일까지 네스프레소 청담 플래그십 부티크에서 ‘버츄오 커피 클래스‘를 진행한다. 커피 메이킹 과정부터 추출에 이르기까지 핵심 팁을 최고의 바리스타로부터 들을 수 있으며, 나만의 머그를 만들어 보는 머그 아트 클래스, SNS 포토 클래스 등의 흥미로운 커피 체험도 이어진다. 클래스에 참가하면, ‘버츄오 기프트 박스’도 받을 수 있다. 3월 9일부터 25일까지 네스프레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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