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2018년 03월 06일 16시 50분 KST

영국 치즈 축제가 '치즈가 부족해서' 중단되고 말았다

닭고기가 부족해서 KFC 문 닫는 것처럼...

Horacio Villalobos - Corbis via Getty Images

영국에서 열린 한 대형 치즈 축제가 참가 시민들의 항의 끝에 결국 중단됐다. ’치즈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다.

BBC 등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남부 해안도시 브라이튼에서 열린 ‘The Big Cheese Festival’ 주최 측은 치즈와 수제맥주 등이 부족하다는 항의를 받았다.

입장료 22파운드(약 3만2000원)를 내고 들어갔더니 막상 구입할 수 있는 치즈가 없었다는 것. 

애초 주최 측은 ”엄청나게 많은 세계적 치즈 생산자와 판매자들이 자신들의 놀라운 치즈를 선보이는 자리”라고 이 축제를 홍보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KFC에 ‘닭고기가 모자라서’ 매장 3분2가 운영을 중단하는 일이 있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KFC가 #빅치즈페스티벌도 운영했던 거냐?’고 물었다.

주최 측은 최근의 폭설 등 기상 악화 때문에 참석하기로 했던 업체들이 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축제를 빛낼 예정이었던 뮤지션들도 참석을 포기해야만 했다.

항의가 계속되자 주최 측은 ”나쁜 기상 조건 때문에 행사가 차질을 빚게 되어 우리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환불 조치를 하는 한편, 내년 행사 입장권을 50% 할인해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