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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엄마된 심정으로 그릇된 성문화 바꾸겠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엄마된 심정으로 그릇된 성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6일 추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큰 충격을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어제 밤늦게 귀가해 근심스런 눈으로 저를 대하는 두 딸 보기가 부끄러웠다”라며 ”세상이 무섭고 끔찍하다는데 엄마로서도 공당의 대표로서도 할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엄마된 심정으로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그릇된 성문화를 바꾸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 대표는 ”성폭력범죄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두어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의 성추행 및 성희롱에 대한 미투가 있을 경우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또 국회 독립기구인 인권센터를 설립하고 외부전문가를 채용해 성폭력 및 인권 전반에 대한 상담과 교육, 예방 업무를 전담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치공학이나 선거공학 등 좌고우면하지 않고 불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성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추 대표는 안 지사의 성폭행이 폭로되자마자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안 지사에 대한 출당·제명 조처를 결정했다.

한편, 성폭력 피해 관련 상담을 받고 싶다면 아래 기관들에 연락할 수 있다.

- 한국성폭력상담소 (전화: 02-338-5801)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전화 상담 혹은 전화로 직접 상담 예약: 02-335-1858)
- 한국 여성의 전화 (02-2263-6465, 이메일 상담: counsel@hotline.or.kr)

상담 시간 외에 긴급 상담이 필요한 경우 국번 없이 1366(여성긴급전화), 117(교내 폭력 및 성폭력)로 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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