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2018년 03월 06일 16시 35분 KST

추미애 "엄마된 심정으로 그릇된 성문화 바꾸겠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엄마된 심정으로 그릇된 성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6일 추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큰 충격을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어제 밤늦게 귀가해 근심스런 눈으로 저를 대하는 두 딸 보기가 부끄러웠다”라며 ”세상이 무섭고 끔찍하다는데 엄마로서도 공당의 대표로서도 할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엄마된 심정으로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그릇된 성문화를 바꾸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 대표는 ”성폭력범죄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두어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의 성추행 및 성희롱에 대한 미투가 있을 경우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또 국회 독립기구인 인권센터를 설립하고 외부전문가를 채용해 성폭력 및 인권 전반에 대한 상담과 교육, 예방 업무를 전담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치공학이나 선거공학 등 좌고우면하지 않고 불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성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추 대표는 안 지사의 성폭행이 폭로되자마자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안 지사에 대한 출당·제명 조처를 결정했다.

한편, 성폭력 피해 관련 상담을 받고 싶다면 아래 기관들에 연락할 수 있다.

- 한국성폭력상담소 (전화: 02-338-5801)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전화 상담 혹은 전화로 직접 상담 예약: 02-335-1858)
- 한국 여성의 전화 (02-2263-6465, 이메일 상담: counsel@hotline.or.kr)

상담 시간 외에 긴급 상담이 필요한 경우 국번 없이 1366(여성긴급전화), 117(교내 폭력 및 성폭력)로 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