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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트위터 지지그룹이 활동중단을 선언하며 밝힌 입장

"그의 철학과 가치는모두 허위임이 명백해졌습니다"

  • 허완
  • 입력 2018.03.06 09:48
ⓒ뉴스1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트위터 지지그룹이 안 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곁에 서겠다”는 입장을 냈다.

트위터에서 자발적으로 안 지사 지지활동을 해온 ‘팀 스틸버드‘는 6일 새벽 ”오늘(5일) JTBC 뉴스룸의 ‘안희정 성폭행 의혹’ 보도를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이번 JTBC 보도를 통해 그의 철학과 가치는 모두 허위임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기가 결여된 에술가의 작품은 가치가 없”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가해자의 정치철학은 더이상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고 적었다.

또 ”그간의 지지활동이 피해자에게 또다른 상처를 안기고 고립감을 느끼게 한 것은 아닐까, 두렵다. 그리고 죄송하다”며 ”뒤늦으나 피해자에게 연대와 지지를 전하며 향후 2차 가해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팀스틸버드의 활동은 이번 성명서를 끝으로 종료한다”며 ”그리고 저희는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 의미를, 시민의 의무를 다시 생각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팀스틸버드’의 입장문 전문. 

ⓒTwitter/teamsteel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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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여성 #성범죄 #안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