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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가 지적한 '한국 성범죄자가 사과문을 쓰는 방법'

절대 구체적이어서는 안 된다.

유튜버 ‘킹레이’가 자신의 채널 ‘더 킹레이쇼’를 통해 ‘한국 성범죄자가 사과문을 쓰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킹레이는 차근차근, 성범죄자가 어떤 방법으로 사과문을 작성하는지 예문을 들어 설명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선 사과문은 절대 구체적이어선 안 되며, 피해자를 향한 사과보다는 대국민을 향한 사과가 먼저다.

두 번째로 사과문은 문학 작품의 일부여야 한다. 후손이 언제 어디서 이 사과문을 다시 읽을 지 모르니, 최대한 작품성을 살려야 한다. 불필요한 작가의 심정을 드러낸 표현이 가득해야 한다. 예를 들면 ‘본의 아니게’, ‘오해’, ‘그럴 뜻은 없었지만’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과문을 쓸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독창성’이다. 일반적으로 사과문에는 ‘육하원칙’이 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과문은 문학 작품이기 때문에 형식을 깨는 독창성이 필요하다. 

이게 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상단 영상에서 킹레이의 설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간중간 언급되는 예문을 참고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H/t The King Ray Show/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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