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3월 01일 12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3월 01일 12시 16분 KST

일본은 문재인 대통령의 3 ·1절 기념사가 불편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를 했다”라고 밝혔다.

KYODO Kyodo / Reuters

문재인 대통령이 3월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99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태도를 언급하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언급하며“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3.1절 기념사를 통한 한국 정부의 강한 메시지에 일본 정부는 반발했다. 

연합뉴스는 1일 일본 정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2015년 한일 (정부간) 합의에서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은 한일합의에 반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극히 유감이다”라며 “한국 쪽에 외교 루트를 통해 즉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가 국제사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스가 관방장관은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는)정상 간 합의를 하고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일부러 그런 평가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며 “(양국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약속했고 일본은 합의에 기초해 할 일은 모두 했으니 한국에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라’고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