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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바와 엑소가 만난 순간은 사실 좀 어색해 보인다

서로 '유명인'을 만난 상황.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딴 러시아 출신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는 그룹 엑소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평창올림픽조직위는 ”메드베데바의 꿈을 이뤄주겠다”라고 약속했고, 엑소와 메드베데바의 만남은 실제로 이뤄졌다.

엑소 멤버 백현은 실제 만남이 성사되기 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유명한 선수 분들이 엑소를 좋아한다고 말씀하실 때마다 멤버들이 더 신기해한다. 직접 가서 뵙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엑소 멤버들도 ‘유명한’ 선수인 메드베데바와의 만남이 신기했던 모양이다. 27일 메드베데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 멤버들을 만났던 순간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통역가는 ”메드베데바가 연기하기 전에 엑소 노래를 들으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고 한다”고 엑소 멤버들에게 설명해 준다. 메드베데바가 나온 뒤 카메라는 엑소 멤버들을 비추는데, 표정과 자세가 상당히 굳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메드베데바 입장에서는 ‘덕질‘하던 ‘최애‘를 만난 자리가 믿기지 않았을 것이고, 엑소 멤버들 역시 자신들의 팬을 자처하는 ‘유명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만났으니 신기했을 것이다.

메드베데바는 영상과 함께 엑소 멤버 백현, 찬열, 세훈 등을 태그했다. 또 메드베데바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굉장한 남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현재 이 영상은 한시간만에 8만3천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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