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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변호인이 '30년 구형'에 대해 한 말

'불철주야 노력한 것을 감안해달라'

  • 백승호
  • 입력 2018.02.27 15:30
  • 수정 2018.02.27 15:59

검찰이 박근혜에 대하여 유기징역 최대치인 30년을 구형한 가운데 박근혜의 변호인은  ”실수가 있더라도 대통령으로서 불철주야 노력한 것을 감안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이번 사건을 맡으면서 박 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수 년 동안 준비하면서 비용과 사후 시설활용 문제를 고민했고, 올림픽이 우리 과학기술을 알릴 기회라 노력했다”며 ”마음 속으로 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게 수고하셨다고 박수를 보냈다”며 울먹였다.

또  ”우리가 더 밝은 미래로 나가려면 이제는 피고인이라 불리는 박 전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했던 모든 일까지 없던 일로 치부하지 않아야 가능하다”며 ”실수가 있더라도 대통령으로서 불철주야 노력한 것을 감안하고 사적 이득을 취한 적이 없는 점을 감안해 유죄를 인정하더도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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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변호인은 국선변호인이다. 지난해 10월, 박근혜의 변호인단이 ‘변호를 제대로 못했다’는 이유로 사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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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농단 #구형 #변호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