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7일 조민기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사과문을 공개했다. 조민기는 이를 통해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잘못에 대해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쳐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사과한다”며 ”남은 일생동안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썼다.

조민기는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다. 거듭 사과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아래는 조민기 공식입장 전문.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018. 2. 27 조 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