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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성추행 자진 고백'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 김태우
  • 입력 2018.02.26 11:53
  • 수정 2018.02.26 11:56

배우 최일화가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한 데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DSB 엔터테인먼트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제작진은 26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최일화가 맡을 예정이었던 배역을 교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앞으로 혹여나 촬영 현장에서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 일어날 경우에도 제작진은 엄중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오는 3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일화가 지도교수로 임용된 세종대학교 측도 입장을 밝혔다. OSEN에 따르면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측은 최일화가 4일 전 연극학 지도교수로 임용됐지만 ”오늘부로 임용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일화는 앞서 서울경제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성추행 사실을 고백했다. 최일화는 지난 25일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러운 마음뿐이다”라며 현재 맡고 있는 한국 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일화가 자진해서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이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했다. 해당 네티즌은 최일화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고 그가 성추행 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최일화는 추가 폭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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