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진해서 '성추행 고백' 한 배우에 대한 '성폭행 폭로'가 나왔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news1

배우 최일화가 자진해서 성추행 사실을 밝힌 가운데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26일 최일화의 성추행 사실 고백 관련 기사에 ”몇 년 전 성추행만 있었는가?”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댓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극단 신시에 있을 때 성폭행 하고 얼마 후 강제로 여관에 끌고가려해 소리지르며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서 길에 쓰러지게 한 일. 그 이후 극단을 나와 은둔 생활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았어”라고 고백했다. 

또 해당 네티즌은 ”연극배우의 꿈은 사라지고 25년 동안 한 맺혀 살았어. 내가 제일 화가 나는 건 너로 인해 연극배우의 내 꿈이 사라졌다는 거.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 TV에서 널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야. 지금이라도 내앞에 나타나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의 글에는 성추행 사실 뿐만 아니라 성폭행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최일화가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직접 고백하고 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최일화는 성추행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면서 현재 맡고 있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는 3월2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하차 역시도 현재 논의 중이며, 오는 3월 임용 예정이었던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교수 임용도 다시 논의 중인 상황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미투 #성폭력 #성추행 #보이스 #성폭행 #최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