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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가 폐회식 후 엑소와 씨엘을 따로 만났다

"우리 애들이 엑소 팬이다."

  • 허완
  • 입력 2018.02.26 10:56
  • 수정 2018.02.26 11:08
ⓒPATRICK SEMANSKY via Getty Images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25일 폐회식 공연 후 엑소(EXO)와 씨엘을 따로 만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방카 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폐회식이 열린 강원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내 4층 접견실에서 엑소와 씨엘과 만남을 가졌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오전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윗에 올렸다. 

 

만남은 이방카 보좌관의 요청에 의해서 이뤄졌다고 한다.

이방카 보좌관은 엑소에게 ”우리 애들이 당신 팬이다. 이렇게 만나 인크레더블(incredible)이다(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엑소는 이방카 자녀들에게 향초 방향제와 차를 선물하며 ”우리가 미국에서도 공연을 하는데 초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방카 보좌관은 ”언제 하느냐”고 관심을 표명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또 씨엘의 영어실력에 관심을 보이며 ”영어는 언제 배웠느냐”고 묻기도 했다.

1남2녀를 두고 있는 이방카 보좌관의 자녀들은 케이팝(K-POP)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 23일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가진 만찬에서 ”내 아이들에게 케이팝(K-POP)을 보여줬더니 아이들이 매일 댄스파티를 벌이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다음에 대통령 내외 앞에서 한국 노래를 부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방카 보좌관은 폐회식에서도 엑소의 공연 도중 고개를 가볍게 앞뒤로 흔들며 리듬을 타기도 했다.

한편 이방카 보좌관은 26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감사를 표하는 트윗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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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 #엑소 #씨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