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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가 프리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소수점 끝까지 똑같다.

평창올림픽 여자 피겨 쇼트에서 연달아 세계신기록을 경신한 러시아 출신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그리고 알리나 자기토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메달은 메드베데바가 먼저 세운 세계신기록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자기토바에게 돌아갔다.

ⓒRichard Heathcote via Getty Images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열렸다. 이날 자기토바는 레온 민크스의 ‘돈키호테’에 맞춰 연기를 했고, 기술점수(TES) 81.62점에 예술점수(PCS) 75.03점을 받아 총 156.65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까지 합치면 총점 239.57점이었다.

ⓒDamir Sagolj / Reuters

메드베데바는 마지막 순서에 출전해 ‘안나 카레리나’에 맞춰 연기했다. 메드베데바는 기술점수(TES) 79.18점에 예술점수(PCS) 77.47점으로 메드베데바와 동점인 156.65점을 받았다. 메드베데바는 앞선 쇼트프로그램에서 자기토바에 1.31점 뒤진 점수를 받았고, 이로 인해 총점에서도 자기토바에 밀린 238.26점을 받아 은메달을 받게 됐다.

ⓒROBERTO SCHMIDT via Getty Images

동메달은 쇼트에서도 3위를 기록한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에게 돌아갔다.

동점을 기록한 두 선수의 완벽한 프리스케이팅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최다빈은 199.26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김연아를 제외하면 역대 올림픽 여자 싱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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